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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리뷰 - 인간의 본성과 모성애에 대한 한국 범죄 스릴러

by 꼬내쩡이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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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에 대한 리뷰입니다.

잘못된 것이지만 모성의 끝은 어디인가?

 

등장인물

어머니 (김혜자) - 이야기의 중심에는 김혜자가 비교할 수 없는 깊이와 감동으로 그려낸 '엄마'라는 인물이 있다. 그녀는 아들 도준을 지키기 위해 어떤 역경에도 맞서는 헌신적인 엄마이다. 어머니의 특징은 흔들리지 않는 사랑, 맹렬한 결단력, 조용한 강인함입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그녀는 폭풍 속에서 닻 역할을 하며 사건의 복잡성을 회복력과 결단력으로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김혜자의 어머니 연기는 섬세하고 다차원적이며, 인물의 내면의 혼란과 흔들림 없는 결의를 생생한 진정성으로 담아냈습니다.

도준 (원빈) - 어머니의 정신지체 아들로, 원빈이 탁월한 감성과 깊이를 가지고 그려냅니다. 그는 순진하고 취약한 사람으로 묘사되며, 자신의 상태로 인해 종종 오해를 받고 사회에서 소외됩니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준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어머니와의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되면서 도준의 캐릭터는 주변 세계의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면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원빈이 연기한 도준은 연약함과 회복력이 어우러져 캐릭터의 복잡성을 포착하며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가슴이 아픕니다.

진태 (진구) - 도준의 의리 있는 친구로 진구가 연기합니다. 도준을 맹렬하게 보호하며 종종 도준의 동반자이자 측근이 됩니다. 진태의 캐릭터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안정감과 지지력을 제공하며 어머니의 보호 품 밖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진태의 충성심은 시험대에 오르고, 그는 어려운 선택과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하게 됩니다. 진구가 연기한 진태는 캐릭터에 깊이와 차원을 더해 역경에 맞서는 우정과 충성심의 복잡성을 강조합니다.

형사 (윤제문) - 형사는 살인 사건을 맡은 수사관입니다. 그는 종종 어머니의 동기와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어머니의 끊임없는 정의 추구에 대한 포일 역할을 합니다. 형사의 캐릭터는 미스터리에 싸여 있으며 그의 진짜 의도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숨겨져 있습니다.

 

줄거리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한약재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중반의 여성 혜자. 그녀의 유일한 가족이자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초반의 아들 도준. 혜자는 도준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그를 보호하고 감싸주려 애쓴다.

어느 날 밤, 도준이 술에 취해 길을 가다 우연히 한 여성을 치어 죽이는 사고가 일어난다. 혜자는 아들의 범죄 행위를 숨기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들로 인해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혜자와 도준은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몰리게 된다.

경찰은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혜자를 압박하지만, 혜자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거듭한다. 한편 도준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일로를 걷는다. 혜자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점점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후 혜자는 도준의 범죄 행위를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경찰은 이를 파악하고 혜자를 체포하려 하지만, 혜자는 끝까지 아들을 지키려 한다. 결국 혜자와 도준은 경찰과 치열한 대치 끝에 도준이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영화 [마더]의 주요 메시지

모성애와 집착의 경계 – ‘마더의 주인공 혜자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 도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헌신적인 어머니입니다. 하지만 도준이 범죄 혐의를 받게 되자, 혜자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거짓말과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모성애와 집착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진실과 윤리의 딜레마 - 혜자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저지른 거짓말과 범죄 행위는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를 제기합니다. 영화는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딜레마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복잡한 내면 – ‘마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혜자, 도준, 진태 등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국내외 반응

국내에서 '마더'는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강력한 연기, 생각을 자극하는 주제로 관객과 평론가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개봉 당시 이 영화는 복잡한 가족 관계를 탐구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논평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혜자의 매력적인 캐릭터 연기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얻었고, 그녀는 폭넓은 칭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마더는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호평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로 폭 넓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마더는 해외 시장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봉준호의 글로벌 팬층을 더욱 확대했고, 관객들은 영화의 보편적인 주제와 문화적 경계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능력에 매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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